흉터란?

외상이 치유된 후 그 자리 피부 위에 남는 변성 부분을 말합니다. 상처나 피부병이 다 나은 후 그 조직 결손부를 메운 육아조직의 표면을 표피가 덮어 생긴 면으로 다소 융기되어 있거나 움푹 패여 있게 됩니다.

진피와 표피의 경계는 한번 파괴되면 정상상태로 재생되지 못하며 정상적 피부결이 소실되고 광택이 나게 됩니다. 여드름 흉터는 잘 치료되지 않는 난치질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요즘은 많은 기술과 장비의 발전으로 심한 여드름 흉터들도 매우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프락셔널 레이저]

프락셔널 레이저의 경우 피부의 일부분에만 데미지를 주어,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보다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룸피부과에서는 non-alative, ablative 두가지의 프락셔널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락셔널 레이저를 흉터에 조사하게 되면 조사한 자리에 새로운 콜라겐과 피부조직이 생성되고, 새롭게 차오르는 콜라겐들로 인해 패인 흉터 부위가 메꾸어져 깨끗한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

[도트필링]

날카로운 송곳으로 파놓은듯한 흉터의 경우 흉터의 좁은 입구 때문에 레이저가 흉터 바닥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좁고 깊은 흉터의 경우 도트필링이 담당하게 됩니다. TCA(트리클로로아세트산)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필링제제를 사용하며 흉터의 깊이에 따라 각각 50%, 70%, 100%의 각기 다른 농도로 시술하게 됩니다. TCA를 사용하여 좁고 깊은 흉터의 바닥과 벽을 필링하게 되면 TCA가 단백질을 응고시키며 주변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이 차오르도록 합니다.

[서브시젼]

rolling scar라고 하는 흉터 타입에 잘 듣는 치료입니다. rolling scar란 둥글둥글하게 패인 흉터가 얼굴 전반에 걸쳐 있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흉터를 말합니다. 이런 흉터의 경우 흉터 바닥에 섬유성 밴드들이 고정이 되어 새살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는 양상입니다.
서브시젼은 특정 바늘을 사용하여 흉터 밑의 섬유밴드를 끊어줌으로써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도록 합니다. 피부 표면에는 상처를 주지 않으므로 회복도 빠르고 시술 이후 표시가 많이 나지 않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 이룸피부과에서는 이러한 세 가지 치료를 한 번에 시행하는 트리플 여드름흉터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략 1달 정도 간격으로 5회 정도 꾸준히 시술받으시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공이란?

털구멍이라고도 하며 0.02~0.05mm의 지름으로 피지선에서 분비하는 피지가 이 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옵니다. 모공은 땀구멍과는 다르며 얼굴에만 약 2만개 정도 분포하며 임신, 스트레스, 날씨가 따뜻해지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더 커지기도 합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

• 장기간 다량의 피지 덩어리가 배출되다 보면 모공 속에 마치 대장의 숙변처럼 정체된 피지 덩어리가 노폐물과 함께 쌓이고 이 피지 덩어리들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하고 장기간 축적되어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 대부분 20대 중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며, 모공벽을 지지하던 콜라겐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감소하므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처져 모공이 늘어나 보이게 됩니다.

홍조/혈관확장이란?

안면홍조란 얼굴이 붉은 상태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보다 얼굴이 더 쉽게 심하게 붉어지면서 오래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 가까이 노출되어 외부 온도 변화에 쉽게 얼굴이 변색되는 질환이며, 실내 온도변화에 따라 벌겋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감정변화나 알코올 섭취시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됩니다.

아토피나 피부염과 같은 일시적인 원인으로 인한 홍조는 단시간에 쉽게 호전이 가능하지만, 피부 내 혈관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안면홍조의 경우 치료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았다면 요즘은 과도한 여드름이나 주사, 열 노출, 연고 남용 등으로 인해 젊은 분들도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원인

홍조 환자분들 중에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사라고도 불리는 장미진이나 여드름 홍반들이 가장 많은 편이며 오랜 세월 동안 지루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오신 분들도 안면홍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홍반성 루푸스나 경피증, 혈관각화증 등의 기저질환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한 분들은 특히 심한 혈관확장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대부분은 선천적이거나 잘못된 피부관리 습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고 투명하며 혈관이 많은 분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젊은 시절부터 홍조가 발현될 수 있고, 반복적인 음주나 사우나 등 잘못된 습관으로도 쉽게 혈관은 늘어나게 되고 홍조로 고민하게 됩니다.

홍조의 약물 치료

우선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로 발열과 자극을 감소시킵니다. 이런 약물치료는 혈관 자체를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더 이상의 진향을 막아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주로 경구약은 1달 이내, 도포 연고제제는 1달 이상 사용하게 되는데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 거의 없는 제제로 선택하게 됩니다.

홍조의 레이저 치료

홍조를 일으키는 확장된 다수의 혈관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좁아지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로 늘어난 혈관을 없애주지 않으면 홍조는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홍조의 레이저치료에는 PDL(pulsed dye laser)이나 long-pulsed Nd와 같은 혈관레이저가 사용됩니다. 피부의 어느 구조물에도 흡수되지 않고 오직 붉은 혈색소와 혈관에만 흡수됩니다. 따라서 선택적으로 혈관만을 파괴시키며 시술 직후에도 자국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레이저 조사 후 2~3주가 지나면 파괴된 혈관들이 흡수되게 되고 홍조 역시 사라지게 됩니다. 레이저 치료는 대개 2~3주 간격으로 시술하게 되며 총 5회 정도면 만족할만한 호전을 보이게 됩니다.